인니에 ‘한국판 휴양림’ 노하우 전수
Published by 디지털타임스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로 우리나라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할 계획인 가운데 산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기후체제에서는 산림이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돼 산림 황폐화를 막고 산림을 보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산림청은 산림분야 최대 우방국인 인도네시아와 글로벌 산림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 산림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센툴 생태교육 모델숲은 지난 2011년 양국 산림협력의 거점으로 개소한 ‘한·인도네시아 산림센터(KIFC)’가 주도해 2013년 7월 개장했다. 이곳에는 한국전쟁 이후 벌거벗은 민둥산을 나무가 울창한 푸른 산으로 만든 우리의 성공 경험과 임업기술이 총동원됐다.
국유림 630㏊에 산림휴양을 비롯해 생태관광, 기후변화 대응, 열대림 연구, 교육훈련 등을 할 수 있는 교육·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준기 기자